다시 찾고싶은 사색의 매력 외씨버선길 완보

작성자 : 이상덕 작성일 : 2024-04-16 조회수 : 63

 


 

걷기운동을 하는 분이라면  가장 걷고 싶은길 1순위  추천하고 싶은 외씨버선길 246km 완보에 도전해본다

청송 영양 봉화 영월로 이어진 아름다운 절경의 국립공원과 문학길 치유의 숲길 보부상길 약수탕길을 지난달 3월 18일 부산에서 안동 제천을 거쳐 영월에 도착 다음날 19일부터 영월 관풍헌에서 역방향으로 첫발을 내딛어

첫째날은 가장긴 코스 24.6km 관풍헌길만 걷고 둘째날 뜻하지않은 3월 중후반에 내린 폭설이 발목을 잡아 김삿갓 문학관에서 멈추면 계획된 날짜에 완보가 어려워 곤드래밥에 막걸리도 한잔  힘차게 출발해 보지만 정강이까지 빠지는 눈밭의 마루금길 해발1000m 가 넘는 어래산과 선달산의 계속되는 가파른 산길은 2~3배의 체력 소모와 시간 부족으로 완보가 어려워 비상 대피로인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로 하산 농가 창고에 텐트를치고 잠을잘수 있었고 아침에는 양봉 농가에서 흔쾌히 라면과 계란을 삶아주신 현지 주민분  잘먹야 된다며 맛있는 삼겹살에 잠자리 제공과 고구마와 계란까지 챙겨준 39년지기 봉화 친구, 청송진보에서는 옛 직장후배로부터 약수 돌솥밥에 돼지갈비로 대접 잘받고 벌꿀까지 선물받았습니다

달기약수탕길의 약수물은 원탕부터 상탕까지 마셔봤지만 원탕이 탄산과 철분 햠량이 높아제일 좋았던것 같습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달기폭포를 지나 너구마을에서 금은광이 삼거리까지는 가파른 언덕길과 30도에 가까운 더위까지 겹쳐 힘들었지만 이후 부터 내리막길과  용연 용추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는 피로와 더위를 날려 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외씨버선길의 긴여정을 청송의 사과 막걸리 한잔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찾고싶은 외씨버선길 추천합니다(정방향)

객주분들의 친절한 안내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전국 어디에도 없는 식수보충 양심 장독대 비치는 정말로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지역의 객주분들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무사히 잘완보할수 있어 완보 후기 글로나마 이렇게  감사 인사 올립니다

어디에도 없는 외씨버선길 만의 양심 장독대 비치는 높이 칭찬드리고 싶습니다